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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 [Over The Moon]

* 단평입니다.

 

이채연은 포스트 아이즈원 마지막 주자다.

그녀의 팬덤은 상대적으로는 작지만 객관적으로는 크다.

, 프로듀싱이 굉장히 어렵고 중요해진다는 뜻이다.

 

이런 경우에는 음악에 집중하는 게 더 쉬울 수도 있다.

확장성 대신 비평에 집중하면 팬덤 또한 공고히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앨범은 대중성에 올인한다.

노골적으로 숏폼 플랫폼을 노크한다.

 

타이틀 KNOCK은 중독적인 훅을 가진 댄스곡이고,

I Don’t Wanna KnowDon’t Be A Jerk는 틱톡발 인기 장르를 차용했다.

나머지 두 곡은 각각 인트로와 팬송이다.

 

결과도 성공적이다.

KNOCK은 유행에 합류해 차트에서 순항 중이다.

I Don’t Wanna Know는 드리프트 퐁크를 들여오면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특히 타이틀곡 MV 후반 교차편집 장면이 핵심이다.

댄서들과 어우러지는 춤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

스우파에서의 애매함은 그녀의 작품으로 극복된다.

영리한 선택이다.

 

★★

추천 트랙: KN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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