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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 [I feel]

* 단평입니다.

 

아이들의 6번째 EP다.

 

단도직입적으로, 올드하다.

가사도 그렇고 사운드도 그렇다.

 

퀸카(Queencard)와 Allergy의 락 사운드,

Lucid의 은유적인 섹시 컨셉트 가사,

Paradise의 10년 중반쯤 유행한 EDM 사운드.

중간에 나오는 랩 파트도 그렇다.

어린 어른은 아예 대중 타겟이 아닌 듯하다.

 

All Night의 펑키한 기타는 그나마 괜찮다.

 

가사 일부는 좋게 볼 만하다.

 

퀸카에서 body-positive, sex-freedom이 읽힌다.

K-Pop 주제 '자기애'를 아이들식으로 표현한다.

디스코나 R&B가 아니라 락 사운드로 풀어낸다.

이것 또한 K-Pop 스럽다.

 

Allergy는 SNS를 비판한다.

자기 혐오적인 가사가 대조적이다.

TOMBOY를 Hype Boy와 비교하며 극에 달한다.

(TOMBOY는 여러 면에서 훌륭함에도 말이다.) 

 

그러나 전반적인 가사가 좋다고 하기는 어렵다.

셀프 프로듀싱의 단점이 크게 부각된다.

톰보이의 성공을 쫓아 뒤로 달리는 것만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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