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 소설을 막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그나마 읽었던 소설이 추리 소설입니다. 히가시노 케이고는 한 권도 읽은 적 없습니다. 그럴 생각은 없었는데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어요. 요네자와 호노부와 키시 유스케의 책들을 주로 읽었습니다. 그중에서도 키시 유스케의 악의 제전이 최고지만, 요네자와 씨의 보틀넥이나 빙과도 재밌게 읽었습니다. “강해지지 않으면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산 채로 잡아먹히게 될 것이다.“, “모든 것은 주관성을 잃고 역사적 원근법의 저편에서 고전이 되어 간다.“ 같은 강렬한 문장들을 좋아합니다. 이런 말을 고등학교 시절에 쓸 수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래서 하다카노 라리즈 리뷰를 준비할 때 가장 먼저 떠올렸던 책이고 집에 있기도 해서 가장 먼저 읽었던 책이기도 합니다. 문장에서 느끼실 ..

저에게 코바야시 아이카가 어떤 아티스트인지는너무 주저리주저리라 넘기겠습니다 제 생각에 코바야시 아이카는보컬 레인지가 넓지 않고그마저도 저역대에 가까워서'여성' 아티스트로서는 그것이 제약이 되는그러니까, 일반적일 수 없는그런 아티스트라고. 물론 위기가 곧 기회라는 말처럼특색이 강한 건 개성이 되기도 합니다하지만 그렇다기엔 초저역도 아니고뭔가 애매하죠실제로 캐릭터가 아닌 솔로 활동은이도 저도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여기서는 조금 더 폭발력 있는 고음이 좋은데'라던가'저음이라면 아예 우울하게 침잠하는 게 좋아'라던가 그러니 코바야시 아이카는직관적인 아티스트는 아닙니다저음역대로 기울어 있는데도폭발력 있는 노래를 주로 구사하거든요메이저 데뷔곡인 'NO LIFE CODE'가 그나마 베스트'Heartache s..
With이라고 썼지만 보러 간 거죠?기록은 해야겠는데어떻게 기록해야 할까요잘 모르겠습니다제가 갔던 기간에 몇 가지가 겹쳤습니다일단 스즈카 서킷요놈 때문에 숙소 겨우 구했구요RAY나오이 레이의 도시답게(?)슈게이즈돌 레이 공연이 있었는데입장시간이랑 죄다 겹치는 바람에깔끔… 아니 지저분하게 포기하쿠.진작 매진이라 있는지도 몰랐음구했어도 시간이 겹쳐서 패스2박 3일 동안정말 좋아하는 아티스트들의공연을 볼 수 있어서 행운이었습니다키미시마 공연도 그랬지만아이컁 공연은 특히 끝나고도파민 마츠리가 끝나질 않아서뇌내 앵앵콜 자동재생한 덕에45분 거리를 35분 만에 돌파했습니다나고야에서 축지법을 쓰는사람을 봤다면 저일 확률이 높다…어떤 가사 한 줄이 가슴에 박혀서사람의 인생을 움직이는 건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이동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