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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에서 플레이리스트를 만드는 경우가 훨씬 많지만
가끔 다른 플레이리스트를 찾아 듣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로 스포티파이에서 제작한 플레이리스트를 많이 듣고
아티스트들이 만든 플레이리스트도 종종 듣습니다
지금 소개하려 하는 플레이리스트는 tictact!c 이라는 유저 분이 만든 플레이리스트인데요
제목은 <下北沢にて23>로, '시모키타자와에서 23' 이라는 뜻입니다
별도의 설명이 없지만, 추측건데 23년도 시모키타자와에서 공연했던
또는 공연을 직접 봤던 가수들의 곡을 모아놓은 게 아닌가 싶습니다
총 365곡(1년!)이고, 아티스트 당 3곡 정도씩 들어 있습니다
저도 일본 음악 많이 들었다고 생각했는데 대부분 처음 듣는 밴드였구요
후반부로 갈 수록 메이저 아티스트들도 종종 보입니다
저는 시모키타자와 락 씬을 My Hair is Bad(マイヘア)로 처음 접했는데
아직 기회가 안 돼서 시모키타 라이브하우스에 가보진 못했어요
라이브하우스는 Daoko 라이브 보러 Liquid Room 한 번 갔었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시모키타 가고 싶은 마음을 이 플레이리스트가 많이 달래줘서 추천드립니다
요새는 또 <봇치 더 락>이 흥행해서 시모키타자와가 관심을 더 받고 있는데
그런 분들에게도 한 번 권해봅니다
아래는 해당 플레이리스트에서 좋았던 노래 아주 조금만 추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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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ひかりのなかに(히카리노나카니) <ブルーユース(블루 유스)>
2. アカネサス(아카네사스) <大人になりたくない(어른이 되고 싶지 않아)>
3. (The)SEGARE KIDS <チワワを蹴る女(치와와를 차는 여자)>
4. Magic, Drums & Love <恋はパラディソ(사랑은 파라디소)>
5. wagamama <Lovin' You>
6. ちゃくら(챠쿠라) <海月(해파리)>
7. ハシリコミーズ(하시리코미즈) <恥をかくより汗をかこう(부끄러워하기 보다 땀을 흘리자)>
8. プッシュプルポット(pushpullpot) <最終列車(막차)>
9. 反社会的サンダル(반사회적샌들) <うさぎちゃん(토끼)>
일본인 친구한테 추천받은 밴드기도 합니다
10. Daisycall <アフタースクール(애프터 스쿨)>
11. pinfu <例えば君が死んだら(만약 너가 죽는다면)>
여기도 친구한테 추천받은 밴드
12. THE BOYS&GIRLS <陽炎(아지랑이)>
13. FINLAND <ウィークエンド(위켄드)>
이 목록에서 처음으로 알고 있었던 밴드
14. LUCCI <バンドエイド(밴드 에이드)>
15. TRiFOLiUM <写真(사진)>
16. バウンダリー(바운더리) <あの言葉(그 말)>
17. 大森聖子(오오모리 세이코) <JUSTadICE>
이 리스트에 끼기에는 체급이 너무 높으신 거 같은데...
18. 東京初期衝動(도쿄초기충동) <再生ボタン(재생버튼)>
도쿄초기충동도 나름 유명하죠. 기회가 되면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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