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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오버톤] 바이바이, 아이즈(I's)

droplet92 2024. 8. 5.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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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overtone.kr/article/%EB%B0%94%EC%9D%B4%EB%B0%94%EC%9D%B4,-%EC%95%84%EC%9D%B4%EC%A6%88(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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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바이, 아이즈(I's)

overtone.kr

 

 

첫 장문입니다.

 

긴 글을 써야할 것만 같다는 생각에 얼마간 사로잡혀 있었는데, 억지로 쓰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 조금 더 기다려 보려던 찰나 슬픈 소식을 접하고 말았습니다. 자연스레 손이 먼저 나가더라구요.

 

요 며칠 새 계속 들었던 것 같습니다.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 않고, 들을 때마다 에모해지는 게 참 많이 좋아하는구나 생각이 듭니다. 청춘 펑크가 얼마나 귀한데 그것도 이정도면 나름 고퀄리티입니다요. 게다가 프런트가 아노!

 

공연 잡혀 있는 것들(페벌이 1~2개정도 남은 거 같던데)에 갈 수 있는지, 앨범이나 굿즈 살 게 있는지 좀 찾아봐야겠어요.

 

글이 처음에는 정말 일기장 찢어놓은 것마냥 감정에 마구마구 휘둘리는 느낌이었고 일부러 가감 없이 그렇게 쓴 부분이 있었습니다. 설명도 조금 추가하고 톤다운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조언을 받았을 때는 '나도 나만의 의도가 있다고!' 하는 생각이었지만, 결국 읽는 난이도를 낮춰야 한 명이라도 더 읽고 글이 생명력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열심히 수정했습니다. 고마워용.

 

몇 가지 내용을 뺐습니다. 아날로그 메모리 가사에 '긴난'이 들어간다던가, 킬 미 베이비가 긴난보이즈의 DO YOU LIKE ME와 유사하다던가, 크리프하이프의 이모를 가져와서 섹스를 자해로 대체한다던가 등등 쓸 말이 더 있긴 했는데 지금 정도가 깔끔하지 않나 싶어서 과감히 포기했습니다. 너바나나 블루하츠 같은 먼 이야기도 멀리 멀리 보내줬고...

 

첫 한 줄 평이 수민&슬롬 미니시리즈 2, 첫 장문이 아이즈인데, 개인적으로는 정말 맘에 드네요.

 

앞으로도 이런 딥한 일본 음악 빼지 않고 다뤄보겠습니다. 사실 그냥 개쩐다고 생각하면 뭐라도 해 보겠습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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