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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리뷰는 분석적이고 미학적이기보다는

팬의 시선에서 본 감상평에 가깝습니다

아마도

 

뉴진스 화이팅!!!! 얘들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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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난 혜인이야

비눗방울 만드는 법을 '아르켜준다'는 혜인이 단독샷으로 시작합니다

혜인이가 아르켜준다면 알켜주는 거지 태클 걸지 마세요

배경에 깔리는 (아마) 팜하니 공룡소리가 인상적입니다

팜팜은 "DINOSAUR" 참 좋아해요

 

디토 이후 다시 VHS

아마추어리즘적인 짧은 영상 이후

비디오를 빨리감기하는 이펙트가 나오고

민지의 하나 둘 셋 넷과 함께

(감독님이 하셨다고 하네요 뉴알못 벽 보고 반성하겠습니드...)

비디오테이프를 집어 넣는 장면이 나옵니다

개인적으로는 영화 족구왕 마지막 시퀀스가 생각났습니다

 

풍선껌은 터뜨려야 제맛

버블검이 주제인데 터뜨려서 얼굴에 붙는 씬이 없다?

직무유기입니다

단발팜 풍선 터친 다음에 옆 눈치 보는 게 너무 귀엽지 않나요

요 장면은 빠르게 되감기하면서 잠깐 나오기 때문에

못 보셨다면 초 집중해서 다시 보시기 바랍니다

 

혜인아 미안

이번 뮤비 굉장히 자연스럽지만

특히 여기서 팜응옥헌씨 표정이 최고입니다

다른 사람들 얘기하는 동안 멍때리는 경우 종종 있잖아요

아니면 들으면서 골똘히 생각하느라 표정에 신경을 안 쓰거나

뮤직비디오에 이런 표정,, 대박 왓따입니다 ㅎㅎ

다니도 순간 캡쳐지만 글램록 잘할 것 같아요~

민지, 해린 >> 하니 >> 다니 >> 혜인 순으로 등장합니다

 

아기소

오른쪽에 있는 아기소(송아지)입니다

왜 아기소냐? 하니가 아기소라고 하기 때문이죠

1초 정도 보여준 뒤 카메라가 좌측으로 이동하며

외화면의 팜하니를 보여줍니다

 

살금살금팜

여기서도 그냥 하니를 보여주는 게 아니라

시선을 내렸다가 치켜뜨는 장면을 2번 반복합니다

좋아하는 아기소, 귀여운 아기소, 어린 아기소에게

조심스레 다가가는 팜팜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껌 종이로 만든 버니즈 모양

껌 나왔으면 껌 종이 나와야죠

벌스 중간 하니 가사 끝부분에

페이드 아웃하면서 간주 나오는데

그 부분을 이어주는 화면 전환 쇼트입니다

국룰 연출이죠

 

시티 팝? 여름? 선풍기?

역시 국룰 조합입니다

선풍기도 연식이 살짝 있어 보이고

무엇보다 민트색! 껌 연상시키죠

조명이랑 혜인이랑 너무 예뻐요~~

 

구슬치기

구슬 사용 정말 좋았습니다

이 캡쳐에서는 잘 안 보이는데 특히 안에 모양이 그래요

선풍기, 쇼파, 햇살, 목조 이런 것들 사이에

일본이라면 풍경이 하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한국에서는 사실 풍경이 익숙한 건 아니잖아요

일본이라고 집집마다 있진 않지만

구슬이 그 부분을 잘 대체했다고 생각합니다

어렸을 때 많이 갖고 놀았는데...

 

어디서 책을 읽어

'순수의 시대'를 읽고 있는 민지를 멤버들이 이불로 덮습니다

최초의 여성 퓰리처상 소설이라고 하는데 안 읽어봐서 모르겠네요

그냥 순수라는 단어가 중요할 지도...?

여기서는 혜인이가 안 보이네요

 

비눗방울

버블검이다보니 버블도 등장합니다

물론 처음에 혠이가 부는 방법 알려준다고 했죠

 

TALENTED

최.애. 쇼트입니다

다섯 무리 가운데 왼쪽에서 두 번째 있는 팜이 춤을 춥니다

물론 다른 멤버들도 춤을 추지만

비뚤게 서서 비눗방울 마이크를 든 건 하니뿐이죠

카메라도 서서히 줌인합니다

좌우로 몸을 흔들다 정면을 딱!

흰색 셔츠까지 합쳐지니 '80말~'90초 정도로 시간을 되돌립니다

단발 + 끝에 살짝 컬 + 정면 응시 + 혼자 춤 춘다?

바로 Vaundy 踊り子 뮤비 코마츠 나나 떠올랐습니다

마침 민지가 좋아하는 노래기도 하죠

이런 쇼트는 사람의 매력이 참 중요한데

매력덩어리 팜팜이 갓벽하게 소화했습니다

 

호들갑팜

물 피하려고 난리부르스를 추는데

물론 처음부터 연출이었을 수 있지만

이미 촬영한 영상을 편집 시점에 사용한 것에 가까워 보이죠

버블검 뮤비가 다른 뮤비들과 달라지는 지점이

바로 이 부분 아닌가 합니다

물론 어텐션, 허트, 디토, 슈퍼샤이 등등

기존에도 이런 방법들이 사용됐지만

이번 뮤비가 특히 더 그런 것 같아요

상황을 던져주고 알아서 놀아!

장면은 나중에 알아서 딸게 이런 느낌?

 

영혼을 담은 다니의 노래

비눗방울 기계를 손에 들고 진지하게 노래를 부르는 다니엘

뒤에서 웃참하는 팜하니

두 사람의 평소 장난끼를 그대로 담았습니다

그러면서도 헤어, 화장, 배경, 필터를 이용해

시간대를 뒤로 되돌려버리는 게 대단하죠

 

컴퓨터를 하는 혜인

뮤직비디오 내내 혜인이가 강조된다는 느낌이 듭니다

마치 Zero 뮤비에서 강해린이 시간 여행의 주인공이었던 것처럼요

 

기술 ON

키보드에 조명과 포커싱, 그리고 손가락을 통해

G와 U를 강조합니다

M은 잘 안 보이지만 캠릿브지 대학의 연결구과에 따르면

마지막 글자는 잘 안 보여도 GUM을 연상할 수 있죠

 

걍해린씨

강해린씨 특유의 힙한 제스처가 등장합니다

디테일은 뮤직비디오 확인 바랍니다

 

ㅋㅋㅋㅋㅋ

차애 쇼트입니다

혜인이가 풍선껌 작게 불었다고 자랑하니까

나머지 멤버들이 와정말대단해 하는 느낌인데요

물개팜의 영혼 없는 물개박수랑

다니엘의 컨셉에 잡아먹힌 행동이 너무 웃겨요 ㅋㅋ

아 그리고 여기서부터 화면비가 다릅니다

 

WOW! DRIVE THRU! / 버겁다 / 그럴 땐 버거 먹어요

이불 덮은 쇼트의 후편입니다

이거 보면 확실히 영상 촬영과 편집이 별도라는 걸 느낍니다

 

넘치는 메론소다

여기는 완전 일본 스타일이죠?

사실 이 다음 쇼트 때문에 가져왔어요

 

그날 나의 세상이 무너졌다

온 얼굴로 카메라를 향해 어떡하냐고 물어봅니다

자기가 잘못했음을 인지한 어린 아이같아요

단발이라 더 그렇구요

 

네잎클로버?

클로버는 아니지만 잎이 4개긴 합니다

네잎클로버 떡밥이 계속 있었는데 이걸로 복선 회수가 된 걸까요?

 

꺄~~~

밀려오는 바닷물에 두 발이 흠뻑 젖습니다

이렇게 물리적으로 놀라는 상황에서 카메라가 아닌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며 활짝 웃죠

이런 장면들은 인위적으로 만들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여기서부터 화면비가 돌아왔습니다

필터는 꼈지만요

과거 장면을 눈으로 보는 걸 넘어서서

과거 속으로 추억에 잠긴 걸 표현한 게 아닐까요

 

차 내부 시퀀스

어텐션부터 계속 이어져 내려오는 시퀀스입니다

좁은 차 안에 다섯명이 뭉쳐 있고

차 밖 풍경은 화이트밸런스 조정해서 다 날려버리죠

 

넘어지는 카메라

찍고 있던 카메라가 넘어지면서 멤버들이 모두 놀랍니다

이 장면이 아마 가장 독특하지 않을까 합니다

여태까지는 일반적인 촬영 카메라거나

카메라 뒤에 사람이 있음을 암시하는 정도였는데

여기서는 카메라가 무너지고 뒤에 사람이 없었음을 보여주거든요

당연히 5(멤버들)+1(카메라맨)이라고 생각했던 걸

한 번에 5+0으로 바꿔버립니다

그러면 이전 장면들도 모두 의심하게 되죠

이 의심이 앞서 보여줬던 자연스러운 모습들과 결합하면

설득력을 더 갖게 되죠

 

풍선 터뜨리려는 다니

해린이 풍선 부는 걸 다니가 옆에서 터뜨리려고 합니다

찔러도 터지진 않지만 해린이가 웃었으니 된 거 아닐까요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웃는 다니엘

이후 깜짝 놀라며 좌측을 쳐다보는데

정~말 자연스러운 순간이었습니다

 

빙키봉 어택

어두운 배경에서 멤버들이 정면을 쳐다봅니다

그러나 빙키봉 때문에 잘 보이지 않습니다

특히 하니는 신나가지고 빙키봉을 화면에 막 들이대죠

화면을 인지하고 장난치는 팜팜 덕분에

여기서부터 다시 내가 뮤직비디오를 보고 있구나 깨닫습니다

 

넌 역시 짱이야. 나랑 친구할래?

혜인이가 다시 등장하며 뮤비가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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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의미일까요

일단 혜인이 말을 생각해봅시다

뮤직비디오에서 말을 한 건 혜인이 밖에 없으니까요

"오늘은 내가 비눗방울을 만드는 법을 알려줄게"

"한 번 더 해볼래?"

"나랑 친구할래?"

그리고 중간에 나온 타자치는 모습이 전부입니다

 

비눗방울은 bubble이죠

그리고 타자에서는 gum이 강조됐습니다

앞 부분은 bubble, 뒷 부분은 gum이라고 생각해볼 수 있을 거 같네요

그러고보면 전반부와 후반부는 페어를 이루는 장면이 많습니다

아기소, 강해린의 거품 교실, 민지 이불 덮기, 비눗방울 놀이, 자전거

그리고 페어를 이루는 내용들은

후반부 달라진 화면비로 전시됩니다

뮤비 처음에 되감기 하면서 브라운관에 버블검 로고 뜨고 시작하죠

 

하 모르겠네요

뮤비를 굳이 해석하면서 봐야 하나...

뮤비는 '비눗방울 만드는 법'이고

마지막 멘트는 '너 내 버니즈가 되라'가 아닐까요

모르겠고

민지 하니 해린 혜인 다니 너무 귀여운 건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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