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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oko [Slash-&-Burn]

Daokoさん、アルバムリリースおめでとうございます!
レビュー前に個人的な感想を残します。(インスタライブ楽しかったです。エゴサすると聞きまして笑)
HIDEYA KOJIMAさんが編曲頂いた曲が一番好きですね。特に「BLUE GLOW」と「NovemberWeddingDay」かね。
そしてエンジニアリングが本当良かったです。最近聴いたものの中にはBillie Eilishさんを思わせるほどでした。
「捨てちゃってね」と「好×2+嘘×2」のつながりも面白かった!
今度機会があったら是非韓国にも来てくださいね✨
 
네,
 
본작은 다오코의 정규 8집이다. LOW HIGH WHO?에서의 인디즈 시절, TOY'S FACTORY에서의 메이저 시절을 거쳐 자주 레이블 테후테후에서 발매하는 2번째 앨범이다.
 
전작 anima에서도 전곡 작곡에 참여했지만 이번에는 단독 작곡의 비중을 훨씬 늘렸다. 앨범의 12개 트랙 중 10개 트랙이 단독 작곡이다. 여태까지 함께 작업해 온 인물들과의 인연도 놓지 않았다. 첫 데뷔 때부터 인연을 이어오고 있으며 脳内DISCO(뇌내 DISCO), ニルバーナ(니르바나), ストロベリームーン(스트로베리 문) 등의 인기곡들을 만들어 온 DJ6月이 GAMEOVER와 あぼーん(펑-)의 리마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또 ORESAMA 팀의 일원이자 かけてあげる(걸리게 해 줄게), ShibuyaK, さみしいかみさま(외로운 신님), ゆめみてたのあたし(꿈 꿨던 거야 나?) 등 메이저 데뷔부터 함께 해 온 小島英也(HIDEYA KOJIMA)가 天使がいたよ(천사가 있었어), BLUE GLOW, NovemberWeddingDay의 편곡으로 참여했다. 특히 인스타그램 라이브 발언에 의하면 BLUE GLOW는 약 10년 정도 된 곡이고 NovemberWeddingDay는 본인의 언니 결혼식을 위해 만들었던 역시 시간이 좀 지난 곡인데 그래서 그런지 전자는 메이저 초기 앨범의 이미지가, 후자는 역대 커리어 상에서도 유난히 밝고 희망차다. 그외에도 싱글 작업을 함께 했던 GuruConnect와 TAAR, 실력파 R&B 보컬리스트이자 전작 인기 트랙 御伽の街(동화 속 거리)를 함께 작업한 Nariaki Obukuro, 蝶々になって(나비가 되어)를 작업한 羽生まゐご(하뉴 마이고) 등이 참여했다.
 
앨범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엔지니어링이다. 홀로서기한 이후 소속사 관계자가 자기 포함 3명이라고 할 정도로 열악한 환경이지만 작품에 기울인 노력은 어쩌면 메이저 시절보다 더 크다. 메이저 데뷔 때 받은 작은 세탁기를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계속 쓰고 있을 정도지만 세탁기 바꿀 돈으로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고 할 정도다. 다오코의 목소리와 악기 하나하나가 생생하게 살아있는 믹싱, 밸런스를 훌륭하게 잡아주는 마스터링은 소규모 소속사가 아닌 대형 기획사에서 만들어낸 결과물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최근 발표한 작품 중에서 빌리 아일리시의 HIT ME HARD AND SOFT가 생각날 만큼 인상적이었다.
 
단일 트랙으로는 BLUE GLOW와 NovemberWeddingDay가 가장 인상적이다. 同じ夜(같은 밤)의 관능미를 연상시키는 보컬 연기와 펑키한 기타 리프로 성숙함을 한껏 드러내는 BLUE GLOW는 앨범의 베스트 트랙으로 삼기 충분하고, QUBIT 활동이나 일본 과학 미래관 콜라보 곡 ナナイロカラフル(일곱 빛깔 컬러풀)을 연상시킬 정도로 밝고 희망차다.
 
동양풍의 捨てちゃってね(버려 줘)와 好×2+嘘×2의 연결도 인상적이다. 두 트랙은 다오코의 기존 스타일을 그대로 가져오는데, 전자는 우울함을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그렇고 후자는 말장난에 신경썼다는 점에서 그렇다. 이어지는 인터넷 언어와 말장난으로 점철된 あぼーん이 리마스터 트랙임에도 매끄럽게 이어지는 게 이를 증명한다. なんちゃって(막 이래)는 인디즈 시절과 anima의 감성 힙합 트랙이다. 힙합이라고 하기엔 래핑과 라이밍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플로우도 투박하지만 Ututu, そつぎょう(졸업), Sorry Sorry로 이어지는 이 스타일은 다오코의 고등학생 시절 감성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기에 가치 있다.
 
다오코의 화려한 전성기-THANK YOU BLUE-를 기억하고 있다면 그 이후부터 지금까지의 행보가 아쉬울 지도 모른다. 인디즈 시절처럼 날카로운 음악도 기대되는 유망주 포지션도 아니고 메이저 시기의 水星(수성), 打上花火(불꽃놀이)만큼의 완성도를 보여주진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오코라는 한 음악가의 명의로 발표한 가장 개인적인 음반이라는 점에서, 곡의 매력적인 측면에서 일부 트랙이 약간 아쉽더라도 일관성 있게 밀어붙인 다오코 스타일은 여전하다는 점에서 의미 있고 반가운 작품임에 틀림 없다. 다오코처럼 꾸준한 노력가의 음악은 언제나 고맙다.
 
★★★☆ (좋아요)
추천 트랙: BLUE GLOW, 捨てちゃってね(버려 줘), 好×2+嘘×2, あぼーん, NovemberWeddingDay, なんちゃっ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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